SBS '카인과 아벨'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일 경신하며 수목극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카인과 아벨'는 19.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일 방송이 기록한 이전 자체 최고시청률 18.3%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이하 동일기준)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 신현준 등 화려한 캐스팅과 큰 작품의 규모로 방송 이전부터 화제가 됐다. 소지섭이 소집 해제 후 처음 선택한 드라마라는 점도 이슈를 더했다.
그러나 '카인과 아벨'은 중견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먼저 수목극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던 KBS 2TV '미워도 다시 한 번'을 경쟁자로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방송 시작 이래 한동안 시청률 1위 자리를 '미워도 다시 한 번'에 내주기도 했다.
'카인과 아벨'이 연일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세를 이어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누르고 수목극 최강자 자리를 확실히 점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미워도 다시 한 번'은 14.9 %, MBC '돌아온 일지매'는 8.2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