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임성균 기자 tjdrbs23@ |
‘얼굴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더 쉬운 말로 바꾸면 좀 거칠긴 하지만, ‘생긴대로 논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살다보면 이 말이 맞을 때가 꽤 많다. 아마 여러분들도 많이 경험하셨으리라. 얄밉게 생긴 사람은 꼬집어주고 싶을 만큼 얄미운 행동을 하고, 순박하게 생긴 사람은 화내는 걸 거의 본 적이 없고, 거칠게 생긴 사람은 싸움도 잘 하고, 말도 직설적으로 하고... 외모랑 성격이 비슷할 때가 많지 않나 이 말이다.
그렇담 여기서 질문 하나 하겠다. ‘섹시하게 생긴 사람은?’ 자, 어떤 성격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섹시하게 생긴 사람은 일단 술도 잘 마시고, 밤새 놀러 다닐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여기에 하나 더 보태면, 섹시한 외모 덕분에 워낙 당당하다보니 좀 차가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선입견을 탁 깬 사람이 여기 있다. 바로 섹시디바, 채연이다.
그렇다. 채연은 섹시하다. 춤도 섹시하고, 노래도 섹시하고, 외모도 섹시하고, 눈빛도 섹시하다. 이런 채연이 실제로는 너무나 순박하고 정도 많다는 것이다. 그녀와 몇 번 방송을 해보면 그건 쉽게 알 수 있다. 말투도 소박하고, 몸이 아프건, 너무 피곤하건 상관없이 카메라에 불이 켜지면 그 어떤 신인들보다도 열심히 하고, 약간 무명 시절에나 인기 있을 때나 늘 한결같은 자세로 방송국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만 봐도 그녀가 섹시한 외모와 달리 얼마나 참~한지 금세 눈치 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