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감독"정려원은 즐거운 능력의 소유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4.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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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 ⓒ홍봉진 기자


영화 '김씨표류기'의 이해준 감독이 배우 정려원에 대해 "즐거운 능력의 소유자"라며 칭찬했다.

이해준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김씨표류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정려원은 즐거운 긍정이 기운이 강력한 에너지가 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해준 감독은 이어 "촬영 내내 고단하고 외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일당 백으로 북돋운다"며 "여러 스태프를 즐겁게 하고, 현장에 자신의 즐거운 기운을 널리 퍼뜨리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은둔형 외톨이 정현 역에 정려원을 캐스팅한 데 대해 시나리오를 쓰면서부터 정려원의 얼굴이 떠올랐다며 '직관에 의한 캐스팅'이라고 설명했다.

정려원 역시 작품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내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미팅을 잡고 출연하겠다고 말했다"며 "내 연기의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김씨표류기'는 서울 한복판의 무인도 밤섬에 갇힌 한 남자와 방 안에서 그를 지켜보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5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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