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
배우 신현준이 작사가로 데뷔했다.
신현준 소속사는 8일 "신현준이 오는 9일 발매되는 SBS '카인과 아벨' 2차 OST 수록곡 '20071001 슬픈 변명'의 작사를 맡았다"고 밝혔다.
'20071001 슬픈변명'은 신인가수 클라우드가 부른 곡으로 신현준이 극중 배역인 이선우를 염두에 두고 가사를 썼다.
신현준은 소속사를 "비록 선우가 초인(소지섭 분)을 괴롭히는 악역이지만 나름대로 욕망과 사랑을 잃은 채 아프게 살아가는 인물이라서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며 "그런 선우의 심정을 가사로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인과 아벨' OST의 음악감독을 맡은 하울은 "어느 날 신현준씨가 메모지에 직접 써서 건네준 가사를 보니 극중 선우와 서연(채정안 분)의 애절한 사랑이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었다"며 "이 노래가 선우의 운명과 사랑에 대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어 드라마의 애틋한 분위기를 더해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카인과 아벨' 2차 OST에는 하울의 '사랑', 윤건의 '문을 두드리며', 먼데이키즈 이진성의 정말 힘들다', 장혜진의 '아프게 이별' 등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