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뉴스데스크' 앵커 하차 방침에 반발, MBC 기자회가 제작거부에 들어간다.
MBC기자회 관계자는 "경영진이 신경민 앵커교체 논의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을 경우 9일 정오를 기해 제작거부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도국장이 지난달 열린 정책발표회 당시 앵켜 교체에 대해 기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고 90%에 이르는 기자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며 "이같은 결과에도 상관없이 교체를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제작거부를 결의했다"고 전했다.
MBC기자회는 앞서 지난 8일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를 결의했으며, 비상대책위원회도 함께 구성했다. 이들은 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MBC제작센터에 모여 신경민 앵커 하차를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