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
노을 출신의 가수 강균성이 입소를 앞두고 자신의 그룹 노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균성은 9일 오후 1시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근처 연무역에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노을이 해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균성은 "입소 며칠 전에도 노을 멤버들과 만났다"며 "다른 생각하지 말고 훈련 열심히 잘 받고 오라고 이야기 해주더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강균성은 "노을 3집이 2006년에 발매된 이후 노을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각자 다른 소속사에 있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노을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노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노을을 기다려주고 있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좀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노을 4집도 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강균성은 "노을을 다시 만들어주실 분을 찾고 있다"며 재치 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강균성은 이날부터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육군 홍보실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다.
강균성은 2002년 노을 1집 '노을'로 데뷔, '붙잡고도' '전부 너였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2007년 솔로로 데뷔해 '이번엔 달라'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카라 니콜과 듀엣곡 '해피앤드(HappyAnd)'는 오는 10일 온라인 발매된다.
한편 이날 힙합그룹 배치기의 탁도 입소했다. 배치기 관계자는 "탁이 조용히 입대하고 싶어 했다"며 "취재진과 만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밝혔다. 가족이 입소에 동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