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우유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박태환은 9일 오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우유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박태환은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낙농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유가 더욱 많이 소비 되고, 낙농가가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호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박태환 선수의 건강한 이미지와 우수한 능력, 과학적 관리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관리를 받는 우리 우유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우유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우리 우유도 박태환 선수만큼이나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 7천여 가구의 낙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한 자금을 바탕으로 낙농가 스스로 낙농산업을 보호하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단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오는 7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