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진 기자 songhj@ |
배우 전혜진(33)과 6년 열애 끝에 결혼하는 이선균(34)이 개인적인 결혼발표에 기자회견까지 여는 유난을 떨어 죄송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선균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결혼발표에 다소 상기된 모습으로 나타난 이선균은 "결혼을 앞둔 기분은 너무 떨린다"며 "기분이 굉장히 좋다. 결혼 발표에 많은 분들이 과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은 "개인적인 결혼발표에 기자회견 여는 유난을 떠는 것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이날 "여자친구는 항상 사랑스럽다. 결혼을 하게 돼 좋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한 친목 모임에서 처음 만나 6년 간 연인사이로 지내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선균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첩첩산중' 촬영을 마쳤다. 6월에는 MBC 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한다. 전혜진은 최근 연극 '엄마열전'과 영화 '키친'에 출연했다.
한편 이선균과 전혜진 커플은 오는 5월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