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과 박진영이 드라마 공동 제작에 이어 화장품 사업까지 진출한다는 연예계 풍문에 휩싸였다.
최근 연예가와 증권가에 이 같은 풍문이 떠돌고 있어 배용준과 박진영측이 조기진화에 나서고 있다. 양측이 드라마 제작을 위해 설립한 회사에서 극비리에 공동으로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풍문의 요지다.
이 같은 소문은 배용준과 박진영이 드라마 '드림하이'를 공동 제작하는 사실과 아우러져 상당히 구체적으로 떠돌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양대 강자가 드라마에 이어 화장품 사업까지 진출한다는 소식에 해당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설립한 회사의 목적과도 맞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배용준 소속사 BOF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을 공동으로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공동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논의조차 되지 않은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을 위해 설립한 회사 정관과도 맞지 않는 일"이라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소문을 내는 것 같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도 이 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원더걸스 화장품이 와전된 것 같다"면서 "양사가 공동으로 화장품 사업을 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배용준과 박진영이 공동 기획하는 '드림하이'는 조만간 대규모 공동 오디션을 통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드라마에는 배용준과 박진영 외에 원더걸스도 출연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