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한국심장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심장재단은 지난달 23일 공식홈페이지에 '이승철,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이란 제목으로 이승철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사진과 글을 공개했다.
한국심장재단은 "지난 3월 14일 한국심장재단 창립 25주년을 맞아 이승철 화이트데이 콘서트에서 그동안 꾸준한 기부로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온 이승철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심장재단은 "이승철은 2004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판매한 사인 CD 수익금과 팬클럽인 새침떼기가 기탁한 성금 등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 받지 못하는 심장병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7년에는 콘서트 후원사인 ING생명보험사의 후원금 1억 원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선뜻 내어 지금까지 44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줬다"고 덧붙였다.
한국심장재단에 따르면 이승철은 1992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콘서트'에 참여, 한 아동의 수술비를 후원하면서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승철은 2004년에도 또 다른 아동의 수술비를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