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신곡 '빌리브'(Believe)가 지상파 3사 모두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에픽하이가 지난 3월 말 발표한 북앨범 '맵 더 소울'(Map The Soul ) 수록곡 중 '빌리브'는 최근 KBS, MBC, SBS 모두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MBC 측은 14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빌리브'는 특정 제품명을 직접 거론, 간접 광고의 성격이 강하다"며 방송 불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SBS와 KBS는 '빌리브' 속 노랫말 중 특정 단체(심의실)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방송 부적격을 결정했다.
한편 KBS는 '맵 더 소울'에 담긴 '사이퍼'(간접 광고)와 '탑 건'(특정 직업 비하) 등의 노래에 대해서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