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방송 차질이 우려됐던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가 결방 위기를 모면했다.
16일 오전 제작진에 따르면 '천추태후'는 김석훈의 촬영 분량을 없애고 다른 장면으로 대체, 오는 18일과 19일 방송을 예정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김석훈이 촬영에 임할 수 없어 긴급하게 대본을 수정했다"며 "그 간 찍어 놓은 분량이 있어 이번 주 방송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현재 김석훈이 누워서 연기할 수 있는 장면으로 대본을 대폭 수정하고 있다"며 "다음 주께 김석훈의 상태에 따라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천추태후'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김석훈은 향후 차도에 따라 다음 주께 촬영 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