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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송윤아 덕에 신우철 감독과 김은숙 작가를 알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차승원은 1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SBS '시티홀'(연출 신우철ㆍ극본 김은숙)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차승원은 "사람의 인연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시티홀' 전에 송윤아 씨와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를 찍었는데 첫 촬영 날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감독님이 오셨었다. 내가 당시 우스갯소리로 두 분과 작품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는 이 작품이 기회 되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시놉시스를 받고 조국이란 캐릭터가 내가 해봄직하고 두 분에 대한 신뢰도 커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차승원은 상대 배우 김선아에 대해 "내가 못하는 부분을 많이 채워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 힘을 합쳐 잘 헤쳐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시티홀'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3년 KBS 2TV '보디가드' 이후 처음이다. 그는 극중 행시와 사시를 동시에 패스한 천재관료이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사는 남자 조국 역을 맡았다.
한편 '시티홀'은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으로 찰떡호흡을 자랑한 김은숙 작가-신우철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