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프로듀서 김형석이 배우 이준기의 가수적 재능에 대해 인정했다.
김형석은 1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올림픽파크텔 4층에서 열린 '에피소드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처음 작업 의뢰를 받았을 땐 스타 배우가 팬들을 위해 여는 쇼케이스라고 가볍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형석은 "'에피소드 1' 동영상 자료를 보면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이준기가 가진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가수 쪽으로도 시도해봤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김형석은 "이준기의 장점은 자기가 해야 할 것과 어디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라며 "지금은 배우로서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형석은 "나중에 '에피소드 2' 공연을 보면 알겠지만 충분히 가수로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팬과의 소통을 통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5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과 함께 글로벌 팬미팅 '에피소드 2'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이준기는 김형석과 함께 준비한 음반을 선공개 및 선판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