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한 미국 기자단과 이수만 회장, 소속 연예인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미국 기자단이 가수 보아의 성공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줬다.
21일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에서 CNN, USA TODAY 등 미국 기자단이 이수만 회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수만 회장 뿐 아니라 슈퍼주니어의 한경, 시원, 헨리,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티파니, 배우 이연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만남은 한미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국 언론재단이 주최한 '한미언론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이수만 회장은 한국 대중 문화계 대표 인사 자격으로 미국 기자단을 만났다.
SM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CNN, USA TODAY, CBS, Pacific daily News, Minnesota Public Radio등 미국 7개 매체 기자단이 참석, 이수만 회장과 한국 대중음악의 우수성과 성공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수만 회장은 SM의 시스템 및 현지화 전략, H.O.T.,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이뤄낸 성과, 향후 비전 등을 미국 언론들에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만 회장은 "아시아가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 미국, 유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대 시장으로 발전한다면, 세계 최고의 스타는 아시아에서 탄생할 것"이라며 "따라서 앞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에이전시 역할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수만 회장과 만난 USA TODAY의 크리스토퍼 우드야드(Christopher Woodyard)는 "보아가 미국 팝 시장에서 새로운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으며 CNN의 스텔라 찬(Stella Chan)은 "SM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에 놀랐다. 스타가 될 가능성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 전문적으로 트레이닝 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키워낸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