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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안재환의 큰누나 안광숙 씨 ⓒ임성균 기자 tjdrsb23@ |
故안재환의 큰누나 안광숙 씨가 동생이 죽은 후 정선희가 왜 자신들을 피하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며 눈물의 호소를 했다.
안광숙 씨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안광숙 씨는 "우리 가족과 정선희와의 만남이 장례식 이후 한 번도 안 이뤄졌다"며 "심지어 전화 한통 못 나눴다. 연락을 하기 위해 매니저나 다른 분들께 부탁을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 씨는 "단지 우리 가족은 왜 정선희가 우리 가족을 안 만나려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광숙 씨는 "재환이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7개월이다. 왜 재환이가 죽음을 당했는지 죽음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정선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재환이의 행적을 쫓고 있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망 이후 뿐"이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안광숙 씨는 "정선희가 자신의 앞날을 생각해서라도 우리 가족과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 후 인연을 깨끗하게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광숙 씨 등 유족은 최근 SBS 라디오 제작진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 정선희에 문서를 전달했다. 이 문서에는 금전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