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태란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태란은 최근 자신이 주연한 KBS 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로 중국을 방문, 현지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현지 연예계로부터 진출 제의를 받았다.
'소문난 칠공주' 중국 프로모션을 진행한 버터플라이사와 WBBN 측은 "'소문난 칠공주'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인 이태란에 대한 관심도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국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호남TV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으로 중국에서의 이태란의 입지가 더욱 커졌으며 현지 방송 관계자들의 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중국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은 이태란의 중국 시장 내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약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이태란은 중국 방문 당시 호남TV 토크쇼 'Back Ground Story' 오프닝 무대에서 신승훈의 'I believe'를 부르며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과시했는가 하면 호남TV 대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늘위로'에서 부채춤을 추는 등 국내에서는 다소 보기 힘들었던 끼를 맘껏 발산해 제작진과 방청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욱이 이태란의 노래 무대를 지켜 본 현 관계자로부터 음반 발매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태란의 소속사 엠지비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중국 측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최근 침체에 빠진 한류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활동 방향과 계약조건 협의 후 구체화 시킬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