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대망'이 개편 후 '퀴즈 프린스'로 변경한 후, 첫 게스트로 신동엽이 출연해 눈길을 샀다.
신동엽은 지난 26일 오후 7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됐던 '퀴즈 프린스'의 첫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대망'의 MC였던 윤손하가 하차하고 새롭게 투입된 이하늘을 비롯해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이혁재, 탁재훈은 공동 MC를 맡아 신동엽에 관한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은 이 자리에서 신동엽에게 "경쟁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의외다. 스파이 역할을 하는 것이냐? 아니면 아내가 연출을 맡고 있어서 출연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내가 하는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더 어렵다"며 진땀을 뺐다. 신동엽은 현재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 다이어리'의 진행을 맡고 있다. 신동엽의 출연 분은 5월 3일 방송된다.
한편 신동엽과 선혜윤 PD는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서 진행자와 연출자로 만나 사귄 지 1년 만에 결혼에 성공, 지난 2006년 5월 화촉을 밝히고 첫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