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세 하루카 ⓒ사진=홍봉진 기자 |
일본에서 드라마 '백야행'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아야세 하루카가 '백야행'이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되는데 대해 기대를 드러냈다.
아야세 하루카는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싸이보그 그녀'(감독 곽재용) 기자간담회에서 "'백야행'이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리를 어제 들었다"고 말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일본에서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의 외치다'와 '백야행'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싸이보그 그녀'에서는 미래에서 남자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타임워프를 한 사이보그로 출연했다.
그녀는 "주인공을 맡은 손예진은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클래식'에 출연한 배우로 알고 있다"면서 "영화로 만들어지면 꼭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로 한국을 찾았다가 이번에 다시 내한한 아야세 하루카는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줄 몰랐다가 어제 시사회에 팬들이 선물을 많이 전해줘 무척 감사했다"고 말했다.
'싸이보그 그녀'는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가 여자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일본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촬영했다. 지난해 5월 일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5월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