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강동원과 6개월 동안 어색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정화는 4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강동원과 촬영하면서 끝까지 친해지지 못한 웃지 못 할 일화를 공개했다.
김정화는 "요즘은 많이 밝아졌지만 예전에는 내성적이라 상대 배우와 잘 친해지지 못했었다"며 "강동원과 드라마를 찍었을 때 특히 심했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극 중 연인 사이었던 강동원과 나는 결혼 후 아이를 갖는 장면까지 찍은 사이었는데 실제로는 너무 어색해 포옹하는 장면 찍는 것도 힘들었다. 감독님이 ‘너네 연애도 안 해봤어!’ 라고 화내셨을 정도였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화는 “안 되겠다 싶어 좀 친해지려는 생각에 밥 먹을 때 합석도 해 봤지만 너무 어색해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다” 며 “결국 마지막 쫑파티 날 서로 90도로 인사하며 존댓말로 ‘다음에 만나면 꼭 친해져요’ 하고 헤어졌다” 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정화와 강동원은 지난 2003년 MBC '1%의 어떤 것'에서 커플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