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6개월 만에 SBS 새 일일극 '두 아내'(극본 이유선 연출 윤류해)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탤런트 김지영이 링거까지 맡아가며 투혼을 펼치고 있다.
김지영은 '아내의 유혹'후속으로 4일 첫 방송하는 '두 아내'에서 억척 아줌마 윤영희 역을 맡아 열연 중으로 드라마 출연은 2006년 SBS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 이후 약 2년 4개월 만. 특히 그녀는 지난해 11월 출산한지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김지영은 빡빡한 촬영스케줄을 소화해내기 위해 링거와 한약의 도움을 받아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어머니이자 극중에도 시어머니로 출연하는 김용림이 며느리 김지영을 위한 보약을 따로 챙기는 훈훈한 '며느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 김지영은 항상 웃으며 촬영장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두 아내' 윤류해PD로부터 '두꺼비'라는 별명도 얻었다. 전작 '내 사랑 못난이'때는 '황금 거북이'였다.
김지영은 "내가 아무래도 복덩이라 이런 별명들이 붙은 것 같다"며 "몸을 잘 챙겨가면서 촬영에 임할 테니 시청자분들께서도 많은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