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2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음반의 음원이 전곡 유출된 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채연은 4일 오후 3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채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이번처럼 손도 쓸 수 없게 아니 아예 다운로드까지 할 수 있게 끔은 아니었다"며 말했다.
이어 채연은 "관심이 있다는 거니 정말 개념이 없는 거니"라며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도 소중한 거다!!"라고 음원을 불법으로 유출한 이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채연은 또한 "잡아줘요~ 로켓트 태권브이 님"이라고 덧붙였다.
채연은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에도 다이어리에 "내 앨범을 지켜줘~!! 나쁜 것들!!"이란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채연 소속사인 라인미디어 측은 이날 "오늘 기준으로 1~2일 전부터 인터넷 상에 타이틀곡 '흔들려' 등 새 음반 전곡의 음원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유출자를 밝힌 뒤 꼭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와 창작자의 온갖 노력이 담긴 새 노래를 너무 쉽게 유출하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