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송희진 기자 songhj@ |
한류스타 장나라가 중국 쓰촨성 지진 추모 1주기를 맞아 쓰촨성에 음악교실을 만든다.
장나라 측 관계자는 6일 "장나라가 영화 '하늘과 바다'를 촬영하며 음악 치료에 관심을 갖게 돼 자신의 이름으로 설립된 '장나라 애심 기금'을 통해 쓰촨성 지진 피해자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이에 현지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오는 11일 장나라 음악교실 설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장나라 음악 교실의 설립식은 오는 11일 레이구초등학교 교정에서 베이추안시 시장을 비롯한 제남시 시위원회 서기와, 산동성 치루완빠오(중국내 3대 신문중 하나)의 편집장과 장나라 애심기구 관련 담당자가 모여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날 장나라는 '장나라 음악 교실'의 현판식 직후 산동성과 '장나라 애심기금'이 설립한 레이구초등학교의 새 교정과 장나라 음악교실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음악교실은 장나라 애심 기금 관계자와 산동성 정부가 연합하여 베이추안시에 건립한 레이구초등학교에 대한 지원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지난해 쓰촨성 지진 참사가 일어났을 때 1500만원을 기부했으며 자신이 모델로 있는 중국 의류 브랜드 10만벌을 기부하는 등 피해자들을 돕는 데 앞장서왔다.
한편 장나라가 촬영 중인 영화 '하늘과 바다'는 6월말께 개봉한다. 이에 앞서 장나라는 오는 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부른 영화 '하늘과 바다' OST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