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위해 극비리 미국 행 비행기를 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민수는 지난달 초 영화 '서펀트 라이징(Serpent Rising)'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최민수는 이 같은 사실을 일절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최소의 인원과 함께 할리우드로 이동, 현지 영화 관계자들과 만나는 등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최민수의 측근은 6일 "미국으로 온 뒤 바쁜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다"며 "촬영과 미팅 등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왔다. 현재 귀국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당분간 관련 일정을 더 소화한 뒤 한국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해 4월 노인 폭행 시비에 휘말린 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후 장기간 칩거 생활을 해 왔다. 최근에는 최민수의 억울함을 주제로 삼은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