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MC맡는 황현희 "SBS에 영혼 팔겠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5.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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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09 좋은 친구들'의 MC 황현희 ⓒSBS


SBS '2009 좋은 친구들'(이하 좋은 친구들)을 통해 생애 첫 MC를 맡게 된 개그맨 황현희가 SBS에 영혼을 팔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현희는 최근 '좋은 친구들' 녹화에 참석해 "지난 해 시상식 소감에서 영혼을 팔아서라도 웃겨드리겠다'고 했는데 그 영혼을 SBS에 팔겠다"며 "나를 낳아준 것은 KBS, 나를 키워준 것은 SBS"라며 친정 KBS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SBS 데뷔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많이 컸네~황회장','황현희PD의 소비자고발' 등으로 인기를 모은 황현희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수상소감으로 "영혼을 팔아 웃겨드리겠다"고 말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황현희는 파일럿프로그램으로 7일 방송되는 '좋은 친구들'에서 이휘재, 신정환 등과 진행을 맡아 시청자들 앞에 처음으로 MC로 선다.

'좋은 친구들'은 스타의 주변에 있는 가족을 비롯해 연예인 친구, 학창시절 친구, 선생님, 군대 고참은 물론 단골 가게 아주머니 등 스타와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 스타의 비밀, 추억의 사건들을 생생하게 폭로(?)한다.


중견배우 김동현, 변우민, 장윤정, 솔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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