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선수(왼쪽)와 트로트그룹 윙크 |
쌍둥이 가수 윙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스타 이용대 선수와 태릉선수촌 데이트를 즐겼다.
윙크는 지난 7일 태릉선수촌을 방문, '윙크보이' 이용대 선수와 깜짝 만남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번 만남은 동향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중수 감독과 윙크의 소속사 홍익선 대표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윙크와 이용대 선수는 첫 만남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배드민턴 기본기와 트로트 부를 때의 포인트 레슨을 하며 1시간이 넘는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다섯 살 누나인 윙크는 소속사 측을 통해 "큰 대회를 앞두고 있어 괜히 부담을 끼칠까 염려됐지만 이용대 선수가 흔쾌히 만남에 응해줘 고마웠다"며 "멋진 남동생을 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용대 선수 같은 훌륭한 동생을 알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대 선수 역시 "인터넷에서 '이용대'로 검색을 하면 꼭 가수 윙크가 함께 나와 만나고 싶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유쾌한 누나들이었다. '윙크'가 인연이 돼 만났는데 앞으로도 좋은 누나로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윙크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시티홀'에 카메오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