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채림과 엄기준이 나란히 몸빼바지를 입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극중에서 연상연하 커플 이강주와 최승현 역을 맡은 두 사람은 오는 9일과 10일 방송분에서 강릉으로 이별여행을 떠나 마지막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채림과 엄기준은 이날 방송분에서 야밤 밀월여행을 떠난 뒤 재래시장 옷가게에 들어가 몸빼 옷을 아래 위로 갖춰 입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는다.
지난 4월 말 진행된 촬영에 함께한 스태프도 두 사람을 향해 '환상의 커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즐거운 촬영 분위기와는 달리 이별을 결심한 강주와 이 사실을 모른 채 즐거워하는 승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연민을 자아낼 전망이다.
'잘했군 잘했어'는 미혼모 채림의 지극한 모성애 열연, 미치도록 한 여자를 사랑하는 엄기준의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