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설경구와 송윤아가 오는 28일 전격 결혼식을 올린다.
8일 측근에 따르면 송윤아와 설경구는 오는 28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그간 남몰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이에 오는 9일 오후 4시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윤아는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에야 결혼식 날짜를 양가로부터 받았다"며 쑥스러운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갑작스런 결혼발표라기보다 준비는 차근차근 해왔다"며 "날을 받은 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편의 작품을 했지만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2007년 가을부터다"며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서로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설경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쑥스러워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경구와 송윤아는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난 뒤 2006년 멜로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남녀 주연을 맡으며 남다른 인연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2007년 가을부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고, 올 초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해 마음을 굳혔다.
최근 연예가에는 설경구와 송윤아가 5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문이 돈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두 사람은 최근 양가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고 28일로 날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식 장소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가까운 친지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