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수 감독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영화감독 박철수가 자신의 1995년 작 '301 302'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 감독 박철수가 자신의 원작 '301 302'를 '10A/10B'로 각색해 연출을 맡았다"고 밝혔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10A/10B'에는 마리사 토메이와 리브 타일러가 출연한다. 마리사 토메이는 원작에서 방은진이, 리브 타일러는 황신혜가 연기했던 역할들을 맡을 예정이다.
독립 영화사 옥시모론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며 오는 6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10A/10B'의 원작 '301 302'는 1995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방은진), 각본상, 같은 해 춘사대상영화제 올해의 여우주연상(방은진), 올해의 기술상, 1996년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촬영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음식물에 강박관념이 있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