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임성균 기자 tjdrbs23@ |
전지현이 최근 제기된 화교 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부인했다.
전지현은 12일 오후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블러드' 인터뷰에서 화교설에 대해 "믿는 사람이 있어요?"라며 "그 문제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오후가 될 수록 사건이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일부 매체는 전지현의 휴대폰 복제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이날 "전지현의 아버지가 대만국적의 화교"라며 "대만국적을 유지하고 있는지, 귀화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지현은 "사건의 심각성을 알고 나도 모르는 가족사가 있는지 가족들에게 물어봤다"며 "물어보는 저도 황당하고 대답하는 가족도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등 모두 화교와 상관이 없다. 물론 몇 세대 위로 올라가는 것 까지는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저는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게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극중 청순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극중 스스로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16세 뱀파이어 헌터 사야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아르헨티나에 한 달 등 세계에 있었다. 집을 떠나 있으니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다"고 말했다.
전지현의 원톱 주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러드'는 3500만 달러(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공각기동대'로 잘 알려진 일본 오시이 마모루의 소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원작이다. 6월 1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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