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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새 드라마를 통해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나인스애비뉴에서 열린 KBS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태희는 "국가안전국(NSS) 요원으로서 액션신이나 프로다운 모습을 보려드리기 위해 액션 스쿨서 연습도 많이 하고 체중도 2,3kg 정도 감량했다"며 "평소에 스트레스 안 받고 잘 먹는데 나름 신경 쓰며 운동도 하고 있다"고 드라마 준비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요원이기 때문에 일할 때는 굉장히 치밀하지만 드라마에서 한 여자로서 사랑에 빠졌을 때만큼은 정말 여성스럽고 사랑스런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기존 이미지와 아주 다르기보다는 요원으로서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희는 '아이리스'에서 국가안전국(NSS) 최고의 프로파일러 최승희 역을 맡아 김현준(이병헌 분)과 진사우(정준호 분) 사이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연기한다.
9월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는 200억 원이 투입된 드라마로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국내 드라마로는 최초로 시도되는 첩보 드라마. 국가안전국(NSS)을 배경으로 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사랑을 그리는 블록버스터 액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