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의 김지현, 채리나, 고영욱(왼쪽부터) |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 룰라가 오는 6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100일째 만남' '날개 잃은 천사' 등의 히트곡으로 90년대 중반을 장악했던 룰라는 오는 6월 초께 데뷔 15주년을 기념, 정규 9집을 선보인다. 룰라가 정규 음반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1년 8집 'Roo'ra 8th Best&Last'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룰라를 거쳐 간 모든 멤버들이 이번 앨범 작업에 함께 한 점 역시 눈길을 끈다. 룰라는 지난 1994년 이상민, 김지현, 신정환, 고영욱 등 4인 체제로 데뷔했다. 이후 신정환이 입대함에 따라, 1995년 채리나를 새 멤버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번 9집 작업에는 이상민, 김지현, 신정환, 고영욱, 채리나 등 5명 모두가 함께 하게 됐다.
룰라의 김지현은 1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기에 우리도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룰라는 이번에 새 앨범이 나오면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