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김신영, '불황'에도 5개 프로 출연..왜?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5.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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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과 김신영이 경기 불황에도 5개 이상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유세윤은 KBS 2TV '개그콘서트',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SBS '퀴즈,육감대결',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최근 KBS 2TV '코미디쇼, 희희낙락'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소녀시대 공포영화제작소'까지 꿰찼다.

일주일에 5개의 공중파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인 유세윤은 현재 몇몇 프로그램의 제의를 거절한 상태다.

김신영 역시 마찬가지. 봄 개편을 맞아 KBS 2TV '도전! 황금사다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MC를 새롭게 맡으면서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와 MBC 라디오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까지 총 5개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게 됐다.


이밖에 김신영은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의 인기 요인으로 우선 멀티 플레이어 기능을 꼽을 수 있다. '개그콘서트'에서 복학생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유세윤은 '무릎팍도사'에서 건방진 도사로 버라이어티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뮤직뱅크'를 통해 MC로서 깔끔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고 '코미디쇼, 희희낙락'과 '소녀시대 공포영화제작소'에서는 남희석, 조혜련, 이수근, 신봉선 등 다 MC 체제에서도 능수능란한 실력을 뽐냈다.

김신영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김태현과 '행님아'란 코너로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르더니 '폭식니즘, '먹데렐라' 등을 통해 패러디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후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를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로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라디오 DJ로서 임담을 과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신성록과 가상 결혼 생활에 부끄러워하는 새댁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김영진 PD는 유세윤에 대해 "MC로서 자질이 충분하다. MC는 게스트의 장점을 잘 뽑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유세윤은 그것을 잘한다. 예능 프로그램의 호흡도 잘 알고 경력이 쌓이면 차세대 MC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높이 평했다.

김 PD는 김신영에 대해서는 "운동을 해서 그런지 체력도 좋고 투지나 리더십이 있다. 개인기가 출중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한걸스'와 같은 팀플레이를 원하는 곳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팀워크를 좋게 만든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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