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루의 김민종(왼쪽)과 손지창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14년 만에 미니음반 '더 블루, 더 퍼스트 메모리즈(The Blue, The First Memories)'를 발 표한 '더 블루'의 손지창과 김민종이 컴백 후 첫 무대를 가진 뒤 긴장됐던 속내를 밝혔다.
손지창과 김민종은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쇼! 음악중심' 사전 녹화를 마친 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많이 긴장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지창은 "한창 더 블루로 활동할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은 손이나 표정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별 생각이 다 들더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손지창은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 불러보니까 (김)민종이의 눈빛만 봐도 대충 느낌이 오더라"며 "오랫동안 쉬었다는 느낌보다는 냉동인간이 되었다 금방 해동돼 눈뜬 느낌이다"고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김민종 역시 "긴장 속에서 즐겼다"며 "쑥스럽기도 했지만 티파니와 수영이 함께 무대에 서 재미있게 했다"고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민종은 "'쇼! 음악중심'의 주 시청자가 청소년이지만 청소년들과 함께 저희 무대를 본 어머니나 고모, 사촌누나들이 '우리가 좋아했던 음악이 다시 나왔네'하며 회상할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지창과 김민종은 오는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그대와 함께'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