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영화 '7급 공무원'으로 상업영화 출연 2편 만에 300만 배우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18만 67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97만 2998명을 기록했다. 개봉 26일만에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는 것이다.
강지환은 첫 장편영화 출연작은 2006년 '방문자'지만 상업영화 진출작은 지난해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던 '영화는 영화다'다. '영화는 영화다'는 제작비 6억 5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총 13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영화제작의 신기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지환은 극중 깡패 같은 영화배우 장수타 역을 맡아 소지섭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연기 호평에 힘입어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신인남우상을 비롯해 지난해 신인상 3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강지환이 오는 6월경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서 어떤 부문의 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는 영화다'와 '7급 공무원' 모두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