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여성 4인조 그룹 2NE1이 데뷔 무대를 마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로 구성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예 여성 그룹 2NE1은 지난 17일 오후 SBS '인기가요'(연출 박성훈)에서 '파이어'를 부르며, 시청자들에 첫 인사를 했다.
2NE1은 이날 데뷔 무대를 갖기 전 '여자 빅뱅'으로 불리는 것은 물론, '파이어' 뮤직비디오 조회 수도 수백 만 건을 기록 등 이미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기에 이날 무대에 대한 가요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도 컸다. 그리고 가요 관계자들과 팬들은 2NE1의 첫 무대와 관련,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2NE1 멤버들은 달랐다. 이날 데뷔 무대를 마치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2NE1 멤버들은 "첫 무대를 끝낸 뒤 우리가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노래와 춤 연습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10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데뷔 무대 현장에 와줘서 큰 힘이 됐다"며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우리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무대를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