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가 칸 국제영화제의 열기를 타고 개봉 18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박쥐'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박쥐'는 지난 16일과 17일 전국에서 11만445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총 203만4171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이 기간 동안 3만5045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누적 관객 66만5280명을 기록했다.
현재 진행중인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쥐'는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국내에서도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4일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