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음반사 인터스코프 회장이자 핵심인사인 지미 아이빈이 여성그룹 2NE1에 특별 제작한 선물을 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인 양현석은 지난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미 아이빈은 2NE1의 리더 씨엘의 연습 영상을 본 후 뛰어난 인재이자 엄청난 가능성을 인재라 격찬했다"며 "이에 최근 2NE1을 위해 특별 제작한 헤드폰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2NE1이 타이틀곡 '파이어'(FIRE) 뮤직비디오 스페이스 버전에서 선보인 헤드폰이 바로 지미 아이빈이 2NE1을 위해 특별히 제작, 선물한 것이란 설명이다. 그야말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데뷔조차 안 한 신인들에 이례적 관심을 보인 것이다.
양현석에 따르면 지미 아이빈은 특히 2NE1 멤버 중 씨엘을 보고 감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인터스코프는 미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가수인 레이디가가를 비롯해 블랙아이드피스, 닥터 드레, 에미넴, 림프비즈킷 등 다수의 유명 가수가 소속된 미국 최대 연예 기획사다.
실제로 2NE1은 국내에서도 데뷔 전부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데뷔 전부터 빅뱅과 함께 부른 CM송 '롤리팝'으로는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최근 가진 첫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6분 편성을 받은 이들은 15%에 육박하는 분당 시청률을 기록, 파격대우를 받은 그 몫을 톡톡히 해 냈다.
2NE1에 대한 관심은 지미 아이빈 뿐 아니다. 미국 내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은 신인그룹 2NE1(투애니원)의 '파이어'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소개한 데 이어 2NE1의 데뷔무대도 공개와 동시에 소개하며 애정을 보였다.
과연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2NE1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