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MBC '내조의 여왕'의 종영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남주는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 '내조의 여왕'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3개월 동안 여왕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천지애는 제 마음 속에 영원히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이어 "아직도 21회 대본이 왜 안 나오는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작가님도 감독님도 21회 대본을 구상하고 연구 중이라고 한다"며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김남주는 이어 "몸은 피곤했지만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내조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남주는 "천지애 스타일의 내조를 하는 편은 아니다"며 "저 개인적으로 진정한 내조란 남편을 편하게 믿고 두는 것, 집에 왔을 때 듣기 싫은 말 하지 않고 잔소리도 덜 하는 편하게 하는 내조가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한편 김남주는 작품이 끝난 만큼 당분간 집 안에서 두 아이에 대한 육아와 내조를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