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가수 이정현의 새 앨범 '에이바홀릭' 수록곡 음원과 사진이 중국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이정현 소속사 에이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당초 이정현의 타이틀곡 '크레이지' 등의 음원이 유통사 엠넷미디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며 "그런데 18일 한 팬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중국에서 새 음반의 음원과 사진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출된 사진 중 일부는 유통사도 갖고 있지 않은 것이었다. 어떻게 유출됐는지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런 음원과 사진 유출이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 무척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부자의 소행인지 아니면 해킹을 당한 것인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10월 6집 '철수야 사랑해'를 발표했던 이정현은 2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