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주말예능 '전면 방송취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5.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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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지상파 각 예능 프로그램들의 방송이 전면 취소됐다.

KBS는 24일 오후 이날 방송 예정이던 KBS 2TV '해피선데이' 1·2부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을 편성을 최종 취소했다. 인기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역시 결방돼 '스펀지 2.0' 재방송으로 대체된다.


MBC는 24일 방송 예정이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2부 '퀴즈 프린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 제작소', '우리 결혼했어요'를 방송하지 않는다. 앞서 '개그야'의 방송도 취소됐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1·2부 '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 다이어리' 역시 방송되지 않는다.

지난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방송 3사는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특보체제로 전환, 관련 소식을 전했다. 24일에는 정규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예능프로그램 재방송도 모두 취소, 사회적인 추모 및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3일 방송 예정이던 MBC '무한도전'과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세바퀴'가 결방됐다. KBS 2TV '스타 골든벨'과 '샴페인',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과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것이 알고 싶다' 역시 줄줄이 전파를 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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