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몰이 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ㆍ연출 장혁재 조효진)이 박예진와 이천희 하차설로 뜨겁다.
25일 '패떴'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박예진과 이천희는 드라마 촬영이 겹치면서 매주 1박 2일간 진행되던 '패떴' 촬영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박예진은 제작진과 하차 여부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이천희는 가능하다면 자신을 '예능 샛별'로 만들어 준 '패떴'과 함께 하겠다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박예진 이천희와 함께 한다는 게 '패떴' 제작진의 입장"이라며 "두 사람의 하차설이 불거진 후, 박해진과 박시연 씨가 후임으로 확정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박예진, 이천희 씨의 하차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후임을 정할 수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본다면 박예진의 경우, 하차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날 첫 방송되는 MBC '선덕여왕'에 비중 있는 인물로 캐스팅됐기 때문이다. 박예진 하차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아직 하차가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인데도 일부에서는 이를 '확정적됐다'라고 주장하고 나아가 '후임까지 결정됐다'라고 하니 황당할 수밖에 없다"며 " 무엇보다 하차 주장 자체가 그 사람들을 하차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패떴' 제작진은 6월 초 진행될 '패떴' 녹화에 박예진-이천희와 함께 한다는 입장이다. 장혁재 PD는 "박예진 이천희 씨의 하차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면서도 "너무 앞서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