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매체에 보도된 사진 ⓒmailonline |
영국 유명 모델 다니엘 로이드(26)가 나이트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피습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인터넷 매체 메일온라인은 “모델 다니엘 로이드가 뱅크 홀리데이인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피습 당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가 포장 도로에서 신발이 벗겨진 채 피를 흘리며 바닥에 누워있었다. 그를 둘러싼 여자 친구들에게도 피 얼룩이 묻어있었다”고 전하며 다니엘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다니엘은 등과 다리에 중상을 입었으며 다리의 상처가 심해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측근은 “다니엘이 토트넘 핫스퍼 FC 소속 축구선수인 남자친구 제이미 오하라를 포함해 6명의 친구들과 함께 나이트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새벽 2시 30분 경에 두 명의 여성이 다니엘에게 테이블을 던졌다”며 “구급차가 그를 병원에 후송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 여성 두 명을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다니엘 로이드는16세에 모델계에 입문했다. 학교 졸업 후에는 모델과 미용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영국 방송의 리얼리티 쇼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Celebrity Big Brother)'에 출연해 인도여배우 쉴파 세티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06년에는 미스 영국 당선 당시 대회 심사위원이었던 축구선수 테디 셰링함과 데이트를 한 사실이 알려져 자격을 박탈당했다. 그 이후에도 축구선수 마커스 벤트를 포함해 핫스퍼의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와도 염문설이 퍼져 "토트넘에서 해트 트릭을 기록했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이드는 모델 활동을 시작했을 무렵 당시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 매체는 "로이드가 당시 남자친구와의 말싸움 후 움직이는 차에 끌려가 머리카락이 뽑히고 몸이 심하게 상한 적이 있다"며 "로이드는 가정 내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그러한 사실도 거리낌 없이 밝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