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각각 웨딩마치를 울리는 송윤아(왼쪽)와 신애 |
28일 같은 결혼하는 새 신부 송윤아와 신애가 확연히 다른 웨딩드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이 날 오후 결혼식에서 사뭇 다른 스타일로 미모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웨딩 관계자에 따르면 송윤아는 '오스카 드 라 렌타 (Oscar De La Renta)'를 선택했고 신애는 '케네스 풀(kenneth pool)'을 입는다.
한 관계자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우아하고 고전적인 스타일로 송윤아의 점잖은 이미지를 잘 표현할 것으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또 "반면 '케네스 풀'은 세련되고 앳된 느낌이 강한 스타일로 비교적 나이도 어리고 청초한 마스크의 신애와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사교 파티에 어울리는 옷을 많이 생산하기로 유명, 유명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입어 이름이 알려졌다.
'케네스 풀'은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신진 디자이너인 오스틴 스칼렛이 수석 디자이너로 있으며 손태영이 권상우와 지난해 9월 결혼식 때 입었던 브랜드다.
이들 가격은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윤아는 이 날 서울 방배동 성당에서 설경구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신애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2살 연상의 유학생과 웨딩마치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