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결혼 부케는 엄지원의 품에 안겼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당에서 열린 설경구 송윤아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의 초미의 관심은 송윤아의 부케를 누가 받느냐 였다.
부케를 받은 사람은 바로 엄지원이다. 엄지원와 송윤아는 드라마 '폭풍속으로'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 알려진 절친이다. 엄지원은 지난 13일 SBS‘한밤의 TV연예’에서 설경구 송윤아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편 설경구와 송윤아는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로 인연을 맺었으며, 2006년 '사랑을 놓치다'에서 또 한 번 호흡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2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