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2009 외인구단' 지옥훈련 전격 공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5.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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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주연의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지옥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윤태영 등의 외인구단의 지옥훈련은 '2009 외인구단' 방송 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촬영 분으로 드디어 그 실체가 공개됐다.


29일 제작진에 따르면 윤태영을 비롯한 출연배우는 실제로 외딴 섬에서 5박 6일간 머물면서 대역 없이 모든 촬영을 소화해냈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장면, 굼벵이와 지렁이 생식, 염전 위에서 쇠고랑을 차고 열차려 훈련을 받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특히 윤태영은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다이빙 장면만 20회를 촬영해 제작진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윤태영은 "한 사람당 20리터씩은 물을 먹으면서 촬영을 한 것 같다. 그 때 있던 물이 너무 더러워서 그게 가장 힘들었다"고 촬영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박정학 역시 "감독님께서 배우들이 다들 특이하게 생겨서 대역을 쓸 수 없다고 하셔서 직접 했다. 그 장면 촬영을 마치고 나서는 진짜 익사 직전에 누군가 구해 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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