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와 김효진이 오묘한 동거를 시작했다.
엄정화와 김효진은 영화 '오감도'(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컬처캡미디어)에서 애틋하면서도 애증 넘치는 동거의 모습을 그린다.
두 사람은 에로스를 주제로 다섯 감독들이 뭉친 '오감도'의 민규동 감독 편 에피소드에서 엄정화는 황정민의 아내 정하로, 김효진은 선배의 남편과 사랑을 나누는 여인 나루로 분했다.
극중 남편(황정민 분)을 차사고로 잃은 정하는 그 동안 남편이 자신의 후배 나루와 밀회를 즐기던 사이였음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고, 나루는 이런 정하에게 속마음을 숨긴 채 접근해 결국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오감도'는 여러 에피소드 속 주인공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결국 한편의 짜임새 있는 멀티플롯 구조를 갖추고 있는 영화. 오는 7월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