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필립이 팬들이 직접 제작한 모형을 받고 입이 함지박 만해졌다.
2일 오전 이필립 소속사 카탈리스트에 따르면 이필립은 지난 달 2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특별 제작 주문한 모형을 받았다. 특히 이 모형은 이필립을 위해 제작했던 생일 케이크 장식물로 사용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모형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필립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5회에 등장했던 그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기 때문이다.
극중 도재명 역을 맡은 이필립은 4회 엔딩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겨준 후 5회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장면에서 이필립은 그린과 화이트가 섞인 트레이닝복 팬츠와 화이트셔츠, 루즈한 카디건을 걸치고, 실버 체인 팔찌와 목걸이를 매치해 스타일뤼시한 면모를 과시하며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팬들은 이필립에게 전달할 이 모형을 만들기 위해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짜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 '이필립 캐리커처'에 이어 '도재명 뇌구조도'까지 제작하는 등 이필립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내는 팬들에게 고맙기만 할 뿐"이라며 "이런 팬들의 사랑으로 인해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이필립이 더욱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