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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용준이 일본의 이와야마 칠예 미술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됐다.
2일 오전 소속사 BOF에 따르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서 '한국의 미(가제)'를 집필 중인 배용준이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해 전용복 선생으로부터 옻칠을 배웠던 것이 계기가 됐다.
이와야마 칠예 미술관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옻칠 작가 전용복 선생이 관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칠예 미술관이다.
옻칠을 사용한 예술 칠예 작품 등에 매료된 배용준은 옻칠을 직접 배우기 위해 극비리에 일본을 방문해 일주일이 넘는 기간 동안 미술관에 머물렀다.
배용준은 당시 붓을 잡는 것부터 판넬에 다양한 색상의 옻으로 그림을 그리고 뒷정리를 하는 것까지 직접 배우며, 입문 옻칠 작가로서의 열정과 재능을 보여 미술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으로 배용준은 명예 홍보 관장으로서 옻칠에 대해 더 배우고 실력을 쌓는 동시에 옻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 작업에 전용복 선생과 함께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배용준이 직접 취재 및 사진 촬영 등에 참여한 한국 문화 소개서 '한국의 미'는 소속사 BOF의 모회사인 키이스트를 통해 올 해 하반기 발간 예정이다.
현재 배용준은 현재 최지우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