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임성균 기자 tjdrbs23@ |
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을 통해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한 민효린이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1위에 함께 울었다고 털어놨다.
민효린은 2일 오후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드라마 '트리플'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 대회 1위에 같이 울었다"며 남달랐던 마음을 털어놨다.
민효린은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는 직접 보러 가서 응원을 했다"며 "관객석이 힘들면 김연아 선수가 힘들어 한다던데 내가 보기에도 그랬다. 얼마나 떨릴까를 알고 있으니 같이 간 동료들을 내가 조용히 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 당시엔 TV로 보면서 응원을 했다. 가르쳐주신 코치님과는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소감을 나눴다"며 "김연아 선수가 다음 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효린은 이번 작품에서 피겨 스케이트 선수 하루 역을 맡아 약 1년간 피켜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민효린은 "엄격한 코치 선생님 덕분에 상처가 나고 힘들어도 일주일에 일요일 빼고는 매일매일 하루 3차례씩 연습을 했다"며 "덕분에 지금은 원스핀과 하프 점프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특기는 스파이럴"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의 신작인 '트리플'은 광고회사에 다니는 세 남자와 피겨 스케이트 선수, 코치 등의 얽히고 설킨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